풍경소리 (山寺)

양산 천성산 홍룡사

SHADHA 2014. 11. 25. 08:52

 

 

양산 천성산 홍룡사

양산 천성산 가을여행 2

 

 


천성산 홍룡사 千聖山 虹龍寺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원효가 당나라의 승려 1천 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당시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이름을 낙수사라고 하였다.
산 이름은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원효는 산내에 89암자를 지어 1천 명의 대중을 가르쳤으며,
각 암자에 흩어져 있는 대중을 모으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 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수백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다.
절 이름 홍룡(虹龍)은 폭포 이름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