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魚回鄕(부산)
기장 용소웰빙공원 가을산책...불확실한 삶의 시기
SHADHA
2020. 11. 6. 09:00
기장 장관청 산책을 마치고 용소웰빙공원 습지원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하였다.
용소웰빙공원은 가을이 특히 아름답다...날씨가 흐려져서 아쉬웠다.
10월 말경과 11월이면 자꾸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우리는 불확실한 삶의 시기에 사는 것 같다.
<인명은 재천> 인간의 수명은 하늘이 정해 준 것이다...?
그러나 2020년 10월 27일 현재, 코로나 19로 전 세계적에서 확진자 420만명이 넘고, 사망자가 110만명이 넘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26,00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460명이다.
설상가상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 중 약 60명이 사망했다.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
스스로 선택할 여지도 없이 하늘이 정해 준 것에 따르는걸까 ?
나는 나의 나이와 건강 때문에 죽음이 아주 멀리 있거나, 나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은 더 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것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해서 큰 미련은 없지만
아내와 딸들 때문이다.... 일찍 혼자 남을 아내를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아리고,
딸들이 나이가 더 들어서 성숙한 어른이 될 때까지 살다가 하늘이 정해준 수명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시기는 불확실한 삶의 시기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나의 삶은 어디까지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