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땅(경남)

거제도에서 블루베리 따는 날

SHADHA 2021. 6. 28. 09:00

6월 16일, 거제도가 고향인 작은 동서의 집안 산 중턱에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따러 가기 위하여 거제대교를 건너서

처남 형님 내외와 큰 처제 내외, 작은 처제 내외, 그리고 아내와 함께 네 가족이 거제도 아사마을로 갔다.

거제대교 아래 마을인 덕호리에서 구워서 먹을 오리고기와  스티로플 박스를 사고 산기슭으로 가서 블루베리 재배지 한쪽,

개울 옆에서 오리고기를 구워서 현지에서 채취한 싱싱한 상추와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했다.

완전히 다 익은 블루베리를 다 따주어야 아직 덜 익은 블루베리가 제대로 다 익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약간의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맑거나를 반복하는 날씨여서 많이 덥지 않은 상태에서 블루베리를 따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난 이후, 1시부터 5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블루베리를 따는 작업을 하였다.

비가 온 후라서 승용차가 재배지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다 딴 블루베리를 산 아래까지 들고 내려오는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비싼 블루베리를 모든 가족들이 만족할 만큼 채취를 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