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땅(경남)

남해 설리 해수욕장과 설리리조트, 그리고 무인도 체험

SHADHA 2021. 7. 16. 09:00

설리 해수욕장은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한적하고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다.

설리 어촌체험마을... 작은 딸이 검색하여서 찾은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마을이었다.

설리 리조트펜션 2채를 빌려서 여장을 풀고, 다랭이마을에서 예정하였던 멸치쌈밥의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여 배가 고파서

가족들은 간단히 컵라면으로 가벼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리조트 펜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인도 체험을 하러 갔다.

선창에서 2대의 작은 배로 나누어 타고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무인도 <사도>로 갔다.

물 때가 좋으면 조개도 캐고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물 때가 좋지 않아서 갯벌체험을 하지 못하고

맑고 깨끗한 바닷물에 우리 가족만 모여서 손자, 손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놀 수 있는 곳이었다.

돌산으로 구성된 무인도에 작은 백사장이 있는 곳. 무인도..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았다.

숙소 리조트펜션으로 돌아와서 큰 딸 내외가 차를 몰고 나가서 준비해 온 목살과 돼지갈비와 소시지 등으로 숯불 바비큐로

맛있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즐겼다.

저녁식사 후 가족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하는 사이에 혼자 설리 해수욕장 바닷가를 거니는 밤 산책을 하였다.

.... 행복하다...

아내와 나의 생일이 들어있는 6월에 여수와 남해 여행을 기획하고, 멋진 이벤트를 만들어서 실행해 준 두 딸과 사위.

우리 가족들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거닐었다.

아침에 아내와 큰 딸이 준비한 된장찌개로 식사를 하고, 독일마을 인근의 둔촌으로 갯벌 체험하기 위해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