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땅(경남)

고성 솔섬과 풍경이 있는 찻집 학동갤러리

SHADHA 2022. 1. 21. 10:32

가을의 막바지였던 11월 21일 일요일, 처제 가족들과 아내의 고향인 경남 고성 학동마을의 옛 담장 길을 거닐고

막내 처제 내외가 예전 와서 민박을 하였던<학동 갤러리>에 가서 대나무 숲에 앉아서 따뜻한 대추차와 오미자차를 마셨다.

그리고 인근에 자라잡은 솔섬으로 가서 자리를 펴고 간이 탁자를 설치하고 캠핑용 버너에 그릴을 올려서 냉이를 캐어서 라면을 끓여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솔섬을 산책하던 날이었다.

 

 

고성 솔섬

 

경남 고성군 하일면에 위치한 자연 생태공원 솔섬은 섬에 소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4월 유채꽃, 진달래를 시작으로 5~6월에는 하얀 이팝나무, 7~10월은 무궁화 꽃이 만개하고

9~11월에는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산과 바다를 품은 아담한 꽃섬이라고도 한다.

솔섬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되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솔섬을 지도에서 검색해 보면 꼬리같이 길게 나와 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장여'라는 곳으로 밀물 때 섬이 되고,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된다.

물이 빠지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바닷길을 걷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