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魚回鄕(부산)

행복한 시간 만들기, 부산시민공원의 금요일 오후

SHADHA 2024. 5. 30. 09:00

 

5월 24일 금요일 오후, 지인들과 저녁식사 예정이 없는 주 금요일이다,

일찍 업무를 마친 아내와 동해선 부전역을 거쳐서 부산시민공원으로 갔다.

요즘 새롭게 요리하는 맛을 들인 토마토 새우 스파게티의 소스를 사기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가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했다.

 

봄바람과 새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잔디밭 도서관 행사 중인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주변에

빈백을 깔고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젊은이들,

아내와 잔디 뜰이 바라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추억의 부라보 콘을 먹으며  평화로운 풍경을 즐긴다.

 

봄과 자연과 따스한 바람 속에 아내와 손을 맞잡고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금요일의 늦은 오후.

일상 중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일 그리 어렵지 않다.

 

산책 후,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들러 스파게티 소스 등 가볍게 쇼핑을 하고

서면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밀면 전문점 <춘하추동> 에서 비빔밀면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 저녁에 설거지 안 해도 되겠네...

 

일상 중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일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작은 것에도 서로 만족하고 그렇게 만들어 가면 행복해 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