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魚回鄕(부산)

장미꽃 만발한 정관 윗골공원 산책

SHADHA 2025. 5. 28. 09:00

 

5월 17일 오전, 아내와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106번 버스를 타고 정관 농협기업지점 앞에 내려서

정관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서울에 사는 작은 딸이 보내 준 쿠폰으로 2층 창가에 앉아서 정관 시가지 풍경을 보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를 즐기고 딸과 정겨운 카톡을 주고 받으며 쉬다가,

작년 11월 3일에 산책 했던 윗골공원으로 향하였다.

 

요즘 몸 컨디션이 걷기에 다소 불편하였으나 아내와 작년에 왔을 때, 장미꽃이 피는 5월에 다시 오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러 온 것이었다.

백병원에서 복수를 빼고 퇴원한 지 겨우 1달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복수가 차기 시작하고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걱정도 많고 걷기가 불편한 상태가 되었다.

지난번에는 복수를 빼고 나서는 1년 동안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아내에게는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장미꽃 만발한 장미학습원을 이리 저리 돌며 다양한 장미꽃 구경을 하며 즐거워하고 

나는 뒤 따라서 천천히 걸으며 사진촬영하고 풍경이 좋은 곳에서는 아내 사진도 꽃과 함께 찍어주었다.

그리고 좌광천쪽으로 내려가서 평화로운 풍경의 하천길을 따라 걸어서 구목정 공원쪽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