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HA
2005. 10. 30. 23:01

금강원의 가을
희망과 절망사이에 낀 여명

...무엇이 남으려는지,
또 그것이 어떤식으로 남으려는지 모르는 한
우리들이 어느정도 행복한지,
그걸 정말로 알기 어렵습니다.
...우리들은 순간 순간마다 그것을 붙잡을 수도,
또 그래보려고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손으로 움켜 잡으려 하지 않는한,
그건 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아무런 놀라움없이 살아가는게 아닐는지요 ?
그리고 우리들의 눈이 살아있는한
그것이 영원히 살아가는게 아닐까요?
....레마르크<리스본의 밤>
희망과 절망 사이에 낀 여명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