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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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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변에서

<Roma>Imperiali 유적들

SHADHA 2004. 3. 7. 20:29


NEW ITALY

R O M A


T0


Imperiali 유적들

Via dei Fori Imperiali



101



아침을 가득히 채우며 흐르는

"놀라우신 주의 은총"이 신영옥씨의 아름다운 음성으로

지금 나의 주변을 정리하여 줍니다.


괴테는 그의 "이탈리아 기행"에서

<내가 로마 땅을 밟게 된 그 날이야 말로 나의 제 2의 탄생이자

나의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된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지요.

그만큼 그에게 그 거대한 도시는

단편적인 도시의 유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빙켈만의 서한집을 바탕으로 고대 유물과 미술에 대해

새롭게 연구하는 계기를 감동적으로 갖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로마가 거대한 학교처럼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다로 나아가면 나아갈 수록

깊어지는 바다의 속성을 빌어 로마를 비유했지요.

그만큼 그에게도 저에게도 로마는 거대하군요.

그의 말에 의하면

로마에 와서 만이 로마를 볼 준비를 할 수 있다는데...

난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저 로마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요?


침묵이란 이럴 때 아주 유효합니다.

오로지 자신이 느끼며 명상하면서

그것의 가운데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는 것이지요.


지난번 창덕궁에 갔을때 저는 보았습니다.

저들의 건축과 문화가 입체적이고

지금 인류의 보편 타당한 문화의 젖줄이였다면

지금 내가 서있는 이 땅의 보편타당한 전통과 윤리의 젖줄인

유교적인 동양의 건축의 진지함을요.

인류의 어디에든 시대의 손길이

많은 희생과 비탄으로 치루어낸 위대한 예술을 낳고 있지요.

목동들과 천민들이 맨 처음 자리잡고 있던 로마의 일곱 언덕에

세계의 주인의 궁전기둥 기초를 쌓았고

내몰려진 이들의 아름다운 희생이

기둥의 부조만큼이나 선명히 되살아 오는 아침입니다.


**하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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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O di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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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카이사르 (시저)
기원전 5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프랑스)에서 가져온 전리품으로,
캄피돌리오 언덕의 동쪽 부분을 깎아내고
기존의 원로원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서민지역인 수부라의 건믈들을 헐어,
새로운 공화장을 세울 터를 다진 후,
그리이스 도시의 광장인 아고라 형태를 본뜬
장방형 평면의 회랑을 지었다.
그 공회장 안에 비너스 신전을 세우는데...
기원전 48년 그리스의 파르살로스에서
정적 폼페이우스와 결전을 벌이기 前
그의 조상신인 비너스 여신에게 그 전쟁에서 승리를 하면
신전을 세우겠다는 맹세를 하고,
승리한 후
기원전 46년 9월 26일에 신전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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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O di Augu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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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아우구스토.

공화정의 전통을 지키려던 카시우스와 브루투스는
독재적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있던 시이저를 제거하기로 모의하고,
호위병없이 혼자 원로원으로 가던 시이저를 암살한다.
기원전 42년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토)는
필리피투 전투에서 시이저를 암살한 브루투스와 카이우스를 격파하고
아우구스토 황제가 되어 만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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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O di N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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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네르바

로마 황제가 죽은 후
혼란스런 로마를 평정하고 황제가 된 베스파시아누스.
그에게는 티투스와 도미티아누스,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 티투스는
황제가 된지 2년만에 요절하고,
승계한 작은 아들 도미티아누스는 폭정을 하다 피살을 당한다.
황제가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고 죽은 탓으로
원로원은
이미 90세가 넘은 늙은 원로원의원 네르바를 황제로 추대하나,
그도 1년 6개월만에 노환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 네르바 황제의 사후에 조성된 공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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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O di Tra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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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트라이아노.

네르바 황제가 죽기전
게르마니아에서 로마군단을 지휘하던 약관 40세의 명장
트라야누스를 후계자로 지명하게 된다.
트라야누스는 게르마니아를 평정하는 2년후에야 로마로 돌아와 황제가 된다.
그는 로마제국의 영토를 가장 많이 확보했던 황제였다.
(우리의 광개토 대왕같은)
기원 후 114년
다마스쿠스의 건축가 아폴로도루스가 만든 공회당과 시장.
포리 임페리알리의 포룸중 가장 늦게 조성되었으나
가장 큰 규모의 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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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 My Mother Taught Me - 신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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