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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강정보 디아크 산책대구로의 여행언젠가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_Hani Rashid가 설계한 강정보<디아크>를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다.가을이 오면 하늘 푸른 날, 대구로 올라가서 디아크를 둘러 보며 산책하기로 계획을 하였었다.일기예보에서 구름 한점없이 아주 맑은 가을 날. 부산..
망우당 공원의 가을 풍경대구 가을 산책 # 3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제 2 아양교를 지나는화랑로 저 먼끝에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보인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가족들과 둘러 앉아 따뜻한 밥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지,편안히 소파에 머리를 기대어 앉아 쥴리엣 비노쉬의 영화를 ..
금호강을 따라서 걷는 가을길대구 가을 산책 # 2아양 철교를 건너 금호강 건너편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강을 따라 동남쪽으로 걷기 시작했다.아양교 다리 아래를 지나고 해맞이 공원 강변길을 따라 거닐다가 해맞이 다리에 올랐다.2014년 7월, 그 여름에 이어 두 번째 산책....2년이라는 ..
아양 철교를 거닐며...대구 가을 산책 # 111월 5일 오전 대구에 사는 오랜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을 했다.그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유독 친한 친구여서 총각 때는 같이 어울려서서면, 남포동을 다니면서 아가씨들과 미팅도 같이 하러 다니던 그런 친구.그 친구는 의사가 되어..
대구의 가을속을 거닐며 대구 가을 여행 3 동대구역에서 범어동으로 이어지는 동대구로에서 국채보상로를 따라 신천쪽으로 걸었다. 부산에서 출발하기 전 날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대구도 푸른 하늘의 가을임을 확인했었다. 신천 동신교와 만나는 지점. 대구 중앙고등학교 앞에 새로..
대구 신천 둔치 가을 산책 동신교에서 수성교까지 2004~2007년도에는 대구를 출근하듯이 자주 오르 내렸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구로 올라 갈 일이 점점 줄어 들어서 대구로 갈 일이 뜸해졌다. 인연과 우연. 안 될 것 같으면서도 되는 일과 인연이 있고,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일과 인연..
금호강 건너편에서 7월의 대구여행 6 ...하이소 ! ...드이소 ! 부산 사투리이다. 같은 경상도이지만 대구말과 부산말은 약간 다르다. ...하시지예 ! ...드시지예 ! 부산사람인 나는 이렇게 경상도 억양으로 대구말을 쓴다. 대구는 나에게 다른 도시가 아닌 내가 포함된 도시에 속한다. 1시간이 ..
금호강 생태공원 산책 7월의 대구여행 4 금호강, 그 강변을 걸으며 부끄러운 울음을 토해내고.... 꺼억 꺼억 그리 울었다. 서러워서도 아니고, 슬프거나 아파서도 아니라 내가 너무 밉고 싫어서 울었다. 스스로 부끄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
영남제일관과 만촌 체육공원 7월의 대구여행 4 줄에 묶인 운명...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마다 다 각각 다른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믿으십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우리도 알 수 없는 운명이라는 줄에 묶여 그렇게 주어진 각본과 틀에 의하여 조정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은 없습니까? 무신론적 실존주의의 경향을 추구하던, 그래서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 사람의 힘으로 개척하고 살아야 한다는 강한 주관을 가졌던 자가 아주 많이 힘들었을 때, 또는 아주 우연히 이런저런예언자들이 해주는 자신의 미래를 들었다. ... 그러나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운명인걸.. 당신이 하고 싶다고, 하고 싶지 않다고 그리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명.... 늦은 오후 대..
망우당공원 산책 7월의 대구여행 3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제 2 아양교를 지나는 화랑로 저 먼끝에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보인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가족들과 둘러 앉아 따뜻한 밥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지, 편안히 소파에 머리를 기대어 앉아 쥴리엣 비노쉬의 영화를 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