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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9월 17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아내와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하남에 사는 작은 딸을 만나는 역귀향 여행이 시작되었다. 2018년 추석 이후, 두 번째 역귀향 서울행..... 김포공항에서 마중나온 작은 딸의 차를 타고 바로 강화도로 가서 석모도를 돌아보고 강화도로 넘어와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자고 9월 18일 전등사를 거쳐 교동도로 가서 대룡시장을 돌아보고 김포에서 서울 외곽도로를 타고 가평 남이섬으로 가서 남이섬 호텔 정관루에서 묵으며, 남이섬 여행을 즐기고 9월 19일 남이섬에서 나와서 청평과 양평을 거쳐 하남에 도착했다. 작은딸이 사는 하남 미사는 2019년 12월과 2020년 5월에 이어서 세 번째로 왔다. 2019년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참 시가지가 새로 조성되고 ..
9월 19일 일요일, 아내와 작은 딸과 함께한 남이섬에서의 1박 2일의 여행을 마치고 북한강을 따라 청평으로 내려와서 청평 대성교차로 인근의 민물매운탕 전문점식당에 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빠가사리매운탕과 메밀전병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부산에서 가족들과 메기매운탕은 자주 먹었는데 빠가사리매운탕은 처음이어서 호기심이 컸다. 작년 6월 가족들과 강원도 영월 여행 갔을 때, 아내가 먹고 싶다고 했지만 못 먹었던 메밀전병도 같이 시켜서 먹었다. 이번 추석 가족여행...강화도, 석모도, 교동도에 이어 남이섬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먹은 청평에서의 빠가사리매운탕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점심식사 후, 다시 차를 북쪽으로 몰아서 신청평대교를 건너서 북한강을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
남이섬의 남쪽 끝 부분에 위치한 숙소인 호텔 정관루에서부터 북쪽 끝 남이마루까지 산책한 후, 섬의 중간으로 나 있는 단풍길을 따라 호텔 정관루가 있는 남쪽을 항하여 다시 걷기 시작했다. 타조마을, 깡타의 집을 지나서 달오름이 있는 투개더파크를 가로지르고 자작나무 숲과 메타 숲을 지나서 남이 도담상봉과 겨울연가 연기상, 초옥을 거쳐 나미콩쿠르를 지나서 호텔 객실로 돌아와서 강변 산책로를 걷고 온 아내와 작은 딸과 만나서 어젯밤 마트에서 미리 구입했던 인스턴트 비빔밥과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하고 가방과 짐을 호텔 후론트에 맡기고 바이크 센터로 가서 작은 딸은 싱글 전기자전거, 아내와 나는 4인용 페달 자전거를 타고 30분간 즐거운 시간을 즐겼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지 않은 시간이어서 여유롭게..
9월 19일 아침, 6시 남이섬 호텔 정관루 객실에서 혼자 일어나서 정관재 앞으로 하여 엘리시안 폭포정원 앞에서 부터 송파 은행나무길을 따라 남이섬 중앙 넓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다.....사람이라고는 흔적도 없고 아름다운 공작새 한 마리 홀로 뜰을 여유롭게 거닐고 작은 다람쥐가 길을 건넌다. 나무와 숲...물과 분수. 상쾌한 가을바람만이 숨을 쉬고 있었다... 행복했다.. 남이섬 선착장 남이나루에 관광객을 태운 첫 배가 도착하는 8시까지 이 섬은 나 혼자만의 섬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렵게 호텔 정관루에 객실을 예약하여 아무도 없는 깨끗한 남이섬을 마음껏 거닐게 해 준 작은 딸이 너무 고맙다, 남이섬 상가 중앙에 위치한 오래된 밤나무 앞에서 서쪽으로 나있는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을 잠시 바라보고..
아내와 함께 오고 싶었던 남이섬에 드디어 발을 디뎠다. 호텔 정관루 객실에 짐을 풀고 나서 남이섬 안에 한 곳이 있는 마트에 가서 내일 아침에 먹을 간단한 식료품을 사고, 저녁식사 전,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아내와 겨울연가 사진 앞에서 사진도 찍고 작은 동산에 올라앉아서 남이섬의 해 질 무렵 풍경을 즐기고 난 후, 해가 진 뒤 식당에 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지난 7월에 큰 딸이 일 때문에 바쁜 사위를 부산에 남기고, 여름 방학 중인 손자와 두 손녀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서울 이모집에 놀러 와서 이모인 작은 딸과 같이 남이섬에 놀러 왔다가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사진을 가족 카톡으로 보냈었는데 우리도 같은 메뉴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손자와 손녀의 지난 여름 남이섬 ..
나미나라 공화국(영어: Naminara Republic of Korea, Naminara Republic)은 대한민국의 남이섬에 세워진 관광지이자 마이크로네이션이다. 남이섬 공식 블로그에서 로 표현하기도 한다. 9월 18일 아내와 작은 딸과 함께 강화도 교동 대룡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시간 이상을 달려서 가평 남이섬에 도착했다. 예전부터 아내가 가보고 싶다고 한 남이섬을 작은 딸이 여행을 기획하고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 정관루에 어렵게 객실을 예약하였다. 약 5분 정도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에 도착하여 호텔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정관루 로비라운지에 도착하여 우리가 묵을 숙소를 배정받았다... 호텔 본관은 수리공사 중이어서 별도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 객실을 배정받았다. 밤 9시 이후 부터 ..
9월 18일, 맑고 푸르른 가을날, 아내와 작은 딸과 함께 강화도 아름다운 절 전등사를 산책하고, 전등사 입구 할머니에게 산 부드럽고 맛있는 옥수수를 먹으며 교동대교를 건너서 교동도로 들어갔다. 교동도로 들어가기 위해 2군데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였다... 북쪽 바다 건너 가까이 북한 땅이 보인다... 2008년 개성공단에 출입할 때 자주 보던 북한 땅 풍경이다. 맑고 화창하고 날... 아주 오래전 소풍 가는 전날, 어머니 손 잡고 시장 갈 때처럼 그런 들뜬 마음으로 대룡시장으로 들었다. 시장을 돌던 아내와 작은 딸은 부산에 있는 큰 딸과 사위에게 줄 술안주로 좋은 양태채와 말린 표고버섯도 샀다. 그리고 강화도의 명품. 대룡시장안의 식당 에 가서 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돼지 갈빗국을 젖국으로 간을 한 돼지..
9월 18일 오전, 하늘 푸른 날, 아내와 작은딸과 함께 찾은 강화도 전등사. 직접 온 적은 없지만 많이 익혀 들었던 곳. 전등사... 이번 추석에 작은 딸이 있는 서울로 우리가 역귀향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지금껏 살면서 강화도에 와 본 적이 없어서 딸이 가고 싶은 곳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강화도. 아내는 남이섬이라고 이야기했다.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전등사였다. 전등사傳燈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중창기문(重創記文)에는 381년(소수림왕 11)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한 절로, 1266년(원종 7)에 중창된 이래 3, 4차례의 중수가 있었다고 되어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확실하게 단정 짓기..
9월 17일,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와서 작은 딸을 만나 강화도로 넘어와서 꽃게탕과 꽃게찜을 먹고 석모도 보문사 419계단을 오르고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석양을 보고 난 후, 강화도 후포항의 에 투숙하여 따뜻한 물로 샤워 후, 깊은 잠에 빠져서 눈을 뜬 이른 아침에 아름다운 일출을 만났다... 커다란 창가에 앉아서 일출 풍경을 즐기는 아내와 작은 딸을 숙소에 남겨 놓고, 혼자 후포항으로 나왔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여행 때마다 이른 아침에 홀로 산책하는 오래된 습관이기 때문이다. 아직 사람들의 움직임이 없는 조용하고 순수한 거리의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 이다. 아름답다....서해에서 만나는 일출...대한민국의 동쪽에 위치한 부산에서 만나는 일출과는 느낌이 달랐다. 후포항의 선수포구 밴댕이 마을 앞..
9월 17일, 오후 1시 2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마중 나온 작은 딸의 차를 타고 강화도로 넘어와서 에서꽃게찜과 꽃게탕으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석모대교를 건너서 석모도 코스모스길을 거쳐서 낙가산 보문사에 가서 419계단을 걸어 올라서 마애불을 만나고 내려와서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서해의 멋진 석양을 보고 강화도 후포항으로 넘어와서 저녁 8시경, 예약한 에 체크인하고 숙소에 들어서 아내와 작은 딸은 휴식을 취하고 혼자 객실에서 나와서 라르고빌 리조트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소문난 카페도 가 보고 후포항의 야경을 바라보았다. 모든 것이 다 깨끗한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깨어나니 6시..... 아내가 커다란 창가에 앉아서 서해의 일출을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에서 나와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해 3대 일몰 명소라는 강화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숙소로 예약한 강화도 후포항의 선수 포구에 있는 라르고빌 리조트에 가기 전에 석모도의 석양 노을을 보고 가기로 했다. 민머루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서쪽 바다 너머로 태양이 빠지고 있었다. 민머루 해수욕장. 민머루해수욕장(민머루해변)은 강화군 삼산면 매음1리에 있는 강화에서 단 2곳뿐인 해수욕장 중 하나다. 강화도 서편 바다 위에 길게 붙어 있는 섬인 석모도 안에 있는 해수욕장이며 백사장은 목, 50m, 길이 약 1km에 달한다. 민머루해수욕장은 갯벌체험장으로도 유명한데, 바닷물이 빠지면 수십만 평의 갯벌이 나타나 어린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펼치는데 제격이다. 이곳의 갯벌과 모래에는 미네..
한국 33 관음성지 제1호 보문사. 대한불교 조계종 보문사는 낙가산 눈썹바위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는 신라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 보덕굴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석모도로 내려와 창건했다는 사찰이다. 창건 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 하고 관세음보살의 원력을 상징하여 보문사라 작명했다 한다. 보문사에는 마애석불좌상과 다량의 기념물이 보존되어 있는 천년고찰이다. 보문사 마애불로 가는 419계단. 이 계단을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한다. 작은 딸이 앞서서 걷고 아내가 그 뒤를 따라 걷고 내가 뒤처져서 걸어 오른다. 20분 정도 걸어 오르는 계단은 조금은 힘들지만 아무런 사념 없이 없이 마애불을 향해 오른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깨달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