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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개인적으로 살면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 아무것도 일 할 게 없다는 것. 내가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이다. 2018년 4월 이후, 벌써 3년째, 무엇인가 바쁘게, 또는 열심히 해야 할 일이 없는 상태로 그냥 세월이 흐르고 있다.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마다의 출근... 야근 후 귀가하여 새벽까지 공부하며 살았던 나. 50대까지 그렇게 바쁘게 살다가 사업의 2번 실패 후, 건강악화로 인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접고 간접적, 또는 간헐적으로 꾸준히 일을 하고, 일을 만들고 살았지만 2018년 4월 이후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이 건축사업을 추진하시던 분들이 돌아가시거나, 사업을 많이 포기하면서 ..
안개낀 벡스코의 여름 어느 날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가는 길 아무도 없다. 갑자기 모든 인류가 사라지고 텅 빈 광장과 거리, 건축물들만 남아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벡스코 광장으로 올라서니 짙은 안개속에 모든 사람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알 수 없는 두..
부산 벡스코의 9월과 부산국제관광전...국내홍보관 벡스코 9월 산책 1 2014년 9월 12일~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관광전. 지난 6월 조경,정원 박람회 이후 3개월만에 벡스코로 왔다. 9월 하늘빛이 드는 벡스코와 센텀시티는 높아진 하늘로 가을빛이 완연했다. 벌써 14년동안이나..
2014 부산 조경 정원 박람회 15년전의 인연 이어가기 15년전의 건축설계회사의 대표이사와 차장급이던 두사람이 부산 조경,정원 박람회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만났다. 오래전 이미 오너와 직원의 관계는 끝났으나, 줄곳 인연이 계속 연결되어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
2013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풍경 가을밤의 부산축제 10월 3일부터 시작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12일 영화의 전당에서 폐막되었다. 토요일 오후 센텀의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음식 박람회를 둘러보고 이어 벡스코 신관에서 열린 부산미술협회가 진행한 부산화가들의 개인부스..
부산국제관광전 2013 9월의 첫 산책 1 2013년 9월 6일부터 시작하여 9월 9일 월요일까지 센텀시티의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관광전 2013 전 세계의 관광정보와 국내 도시및 관광지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관광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특히 일본과 중국이 주가 되어 두..
여름날의 센텀시티와 부산시립미술관 산책 이우환 화백에 관함 7월 센텀시티 산책 1 우연히 일본의 획기적 미술 운동인 모노파의 창시자이며,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한민국의 미술가 이우환에 관한 뉴스를 보았다. 이 화백의 이름을 딴 ..
2013 부산 조경,정원 박람회 6월의 해운대 산책 6 2013 부산 조경,정원 박람회를 둘러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참관신청을 미리 했었다. 신혼초부터 각종 자격증을 따는 재미가 붙여서 건축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었다. 회사에서 퇴근하면 밤 늦게까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책을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