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도양 크리스마스 (26)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M A L A Y S I A.........L A S T 말레이지아의 건축 Star Hill Center. Free As The Wind - Andy Williams
M A L A Y S I A 겐딩 하이랜드 소묘 흐려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는 길. 함석 지붕아래 바나나 묶음들이 내어걸린, 가난한 말레이 시골 마을곁을 지날 때부터, 비가 온다. 황색인의 얼굴에서나, 갈색인의 얼굴에서나, 검은색의 얼굴에서나, 떨어져 닿으면 똑같은 느낌과, 색깔이 되는 그런 비가 온다. 열대 ..
M A L A Y S I A 아침 마칸 앙긴 마칸 앙긴....바람 먹는일. 어쩌면, 교만일 수도 있다. 어리석은 우월감이거나, 우리의 20년前쯤이거나, 아니면 30년前쯤,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그런 무모한 선입견을 두고 싶었던게다. 熱氣가 오르기전에 일찍 서둘러 마칸 앙긴. 가장 말레이지아다운 곳을 느껴 보기위해 ..
M A L A Y S I A 쿠알라 룸프르에 비가 내리고... 단조로우면서도. 넘실거리고, 독특한 音의 마디 마디. 높고 낮은 억양의 묘한 음조. 열대수와 인도양이 채 잠깨지 않은 새벽 5시. 異國의 하늘 아래임을 느끼게 하는 새벽전의 예배. 누군가가 혼자 낭독하는 코란으로부터 시작된다. 간밤에 혀와 입술을 단즙..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호텔 이스타나의 크리스마스 라자 슐탄거리로 돌아 나서면 멀어만 보이는 하늘쪽 아래. 하얀 대리석. 부킷 나나스 공원쪽에서 불어오는 노란바람 몬순속에 짙은 파인애플 냄새가 배여나고, 이스타나 하얀벽에 기대어선 검은 짐꾼의 습기 묻힌 신음소리. 쉬이 알지 ..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貧 & 富 뜨거운 하늘빛. 눅눅해 질 겨를도 없이 잘 말려지는 하얀 로브빛 열대 하늘 아래에서 갖는 어떤 호사로움. 귀족풍의 사우나에서 몸을 씻고, 초록 대리석과 향나무 장식의 통로를 따라 짧은 바지 차림으로 옥외 수영장이 있는 Roof Garden을 바라보며 즐기는, ..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쿠알라 룸프르의 아침. 世上 어디에서나, 삶을 여는 아침은 늘 같다. 자는것도, 눈을 뜨는것도, 다를게 없으니, 아침 느낌은 늘 같다. 다만, 약간의 열기를 묻혀 무게感을 더하는 大氣속, 슐탄 이스마엘 거리의 출근길 회교도 女人들의 행렬이며, 짙은 담배香. 日本風..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M A L A Y S I A. 개연적 판단으로, 中國人과 말레이 人. 그리고 印度人이 또는 잘 사는 者와 중간쯤 사는 者. 아주 못사는 者들이, 오랜 그네들 습관속에다, 西歐의 냄새를 묻혀놓고, 中國과 日本의 他性을 섞어 몇가지 필요 可能制約을 정해놓고는 이러거나, 저러거나..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별이 보이는 언덕 夜行記 몬순의 건조한 바람속을 치고 오르다, 하늘벽에 부딪혀 다시 印度洋을 돌아 울려오는 中國 女歌手의 맑은 戀歌. 별이 보이는 언덕에서 부터 쿠알라 룸프르 온 거리로 흘러들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빛속에 든 異邦人의 가슴에 든다. 붉..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부킷 빈탕 모놀로그 별이 보이는 언덕 부킷 빈탕과 슐탄 이스마엘 거리가 만나는 LOT-10 사거리에서부터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群集은 시작되고, 黃昏이 없는 熱帶, 쿠알라룸프르의 저녁은 케랑江에 비추어진 야자수나무 그림자끝으로 해서 온다. 회교도 女人의 로브..
M A L A Y S I A...........K U A L A L U M P U R 말레이시아 가는 길 밤이다. 필리핀 상공을 지나, 슬루海로 들 무렵 심한 격동이 있었다. 기내 방송을 하는 기장의 목소리에서 빠져버린 침착과 여유. 여러번씩이나 반복되는 방송에, 긴장감이 든다. 차라리 이어폰을 끼자 !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