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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5월 1일 일요일, 아내와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0시 20분 버스를 타고 11시 20분에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아내와 함께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온 것은 2014년 봄에 보문단지의 벚꽃을 보러 온 이후 8년 만이다. 하얀 꽃잎이 무성한 이팝나무가 늘어선 태종로를 걸어서 노서리 고분군 앞 건널목을 건너서 황리단길로 들었다. 경주 대릉원의 천마총을 보면서 길 양쪽으로 늘어선 다양한 상가들을 보며 산책을 한다. 얼마 전 절친한 친구 부부가 경주 황리단길로 같이 놀러 가자고 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외국으로 출국을 하게 되어서 그 계획이 무산되었는데, 아내가 우리끼리 황리단길에 가 보자고 제안하여 오게 된 것이었다. 하여 사전에 미리 황리단길 맛집을 검색하여서 몇 군데 한식 위주의 식당들을..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가족여행 8월 30일 금요일, 바빠서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던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던 작은 딸과 큰 딸 가족들과 함께 8명의 가족이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떠났다. 부산에서 아내와 나는 작은 딸의 차를 타고 가고, 큰 딸 가족은 큰 딸과 사위의 업무시간이 끝난 후, 마우나 리조트로 왔다. 별장동 2채를 빌려 큰 딸 가족과 복도를 두고 나란히 머물기로 했다. 먼저 출발한 작은 딸과 우리는 울산 북구 홈플러스에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식사 및 간식 재료들을 사고 마우나로 갔다. 숙소에 먼저 도착한 작은 딸과 우리는 홈플러스에서 사 온 생선 초밥과 컵 라면으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뒤에 도착한 큰 딸이 만든 새우요리로 야식을 즐기며 첫날을 보냈다. 둘째 날 아..
경주 월정교 산책 6월 2일 일요일, 지인 K부장과 노포동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지인 L 사장을 만나서 L사장 차를 타고 경주로 가서 불국사의 인근의 식당<오백냥 누룽지백숙>으로 가서 오리누룽지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보문단지를 경유하여 경주 월정교로 향했다. 월정교 주차장에..
경주 동궁원 산책경주 가족 여행 # 9아침 일찍 불국사를 산책하고 돌이와서 코오롱 호텔에서 온천 사우나를 즐기고객실에서 잠시 쉬다가 가족들은 차를 타고 동궁원으로 향했다.동궁원은 경주를 자주 다녔지만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던 곳이고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있는 곳이어서 아기..
불국사 산책 # 2경주 가족여행 # 8이른 아침에 불국사를 찾은 덕분에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한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대웅전을 돌아서 관음전으로 올라 비로전을 돌아보고, 법화전지로 내려와서 후원을 돌아 불국사를 한바퀴 돌아 나왔다.불국사는 통도사나 범어사에 비하여 사찰의 ..
불국사 산책 # 1경주 가족여행 # 7이른 아침, 아내와 단 둘이 코오롱 호텔에서 나와서 불국사로 향했다...1982년 1월 4일 아침, 코오롱 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난 36년 전 그날 아침처럼,토함지 옆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불국사로 향했다.긴 코트를 입고 갔던 그날 불국사는 하얀 눈이 내린 ..
안압지의 야경경주 가족여행 # 66월의 토요일 밤, 안압지로로 가는 길목에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안압지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우리는 황룡사지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세우고,산책로를 걸어서 안압지로 향했다....인산인해,안압지의 밤은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 관람객들과 ..
경주 교촌 마을 저녁 산책경주 가족여행 # 5가족들과 요석궁에서 생일 파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최부자집 앞을 지나서교촌마을 산책에 나섰다..5살 짜리 손자는 씽씽카를 타고 큰 고목나무 아래를 지나고아내와 작은 딸이 팔짱을 끼고 대화하며 걸어오고그 뒤를 따라 큰 딸 내외와 손녀들..
경주 교촌마을 요석궁경주 가족여행 # 4요석궁.신라시대 요석공주가 살던 궁터에 조선시대 경주 최부자가 터를 잡은 이곳 요석궁은 일제강점기때 나라를 잃고 울분을 달래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였으며, 최부자 형제들 그 자신이 독립운동의 주체가 되어 독립자금..
36년만에 다시 찾은 경주 코오롱 호텔경주 가족여행 # 336년....1982년 1월 3일 아내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온 곳이 경주 코오롱 호텔이었다.그리고 36년 만에 경주 코오롱 호텔로 왔다. 그 당시 25살이던 아내의 60살 기념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하여 큰 딸 내외와 손자, 손녀들..작은 딸, 우리 ..
읍천항으로 가는 주상절리 산책길경주 가족여행 # 2가장 큰 행복은 가족들간의 화목함이다.내가 많은 것을 잃고도 늘 행복한 것은 가족들이 인정된 삶을 사며, 화목하게 살기 때문이다.두 딸과 사위, 귀여운 손자, 손녀들과 같이하는 즐거운 여행.경주 주상절리를 보고, 산책로를 걸으며 ..
경주 읍천 주상절리에서 가족여행 # 1 아내의 60세 생일, 그리고 일주일 후에 있는 나의 생일을 위하여 큰 딸 내외와 작은 딸, 손자와 손녀가 6월 23일 경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부산에 사는 큰 딸 가족과 우리 부부는 사위의 차를 타고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하여 오전 9시 반에 도착하는 서울에서 출발한 작은 딸을 신경주역에서 만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토함산을 넘어서 약 60km를 달려서 동해안 읍천항에 당도하였다. 가족여행의 첫 여행지는 읍천 주상절리. 나는 이미 2016년에 한 번 산책을 한 적이 있으나, 아내와 나머지 가족들은 한 번도 와 보지 않았던 곳. 특히 최근 들어 아내가 꼭 가 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여 첫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2016년에 비해 읍천 주상절리가 달라진 점은 주상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