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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5월의 통도사와 무풍한송로의 220마리의 학 통도사 봄 산책 # 3 통도사 무풍한송길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220마리의 학이다. 통도사는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학을 장엄등으로 만들어 절을 찾는 모든 이에게 행복과 장수를 기원했다. 통도사 등에 따르면 1370여 년 전 신라 대국통인 자장율사가 석가모니가 설법을 했던 인도 영축산과 닮은 축서산에 절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절터 큰 연못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이미 살고 있었다. 자장율사는 '절을 짓겠다'며 '떠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용들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자장율사가 종이에 '화(火)'자를 써서 하늘로 날리자, 연못의 물이 끓어올랐고 용들이 도망하기 시작했다. 아홉 마리 용들 중 다섯 마리는 남서쪽으로, 세 마리 용은 동쪽으로 각각 달아났다. 마지..
장경각으로 가는 길 통도사 봄 산책 # 2 아내에게 장경각으로 오르는 길목 양쪽으로 늘어선 노란 황매화를 보여 주고 싶었다. 그러나 하얀 꽃 몇 송이만 남아 있고 황매화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아쉬움... 장경각으로 들어서서 16만 도자 대장경을 한 바퀴 돌아보고 대장경 뜰에 서서 영취산을 바라본다. 영취산 아래 통도사와 푸른 하늘, 구름....바람. 그리고 하얀 들국화 . 늘 혼자 거닐던 그곳을 아내와 같이 하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오늘 계획한 아내와의 행복 만들기는 그럭저럭 성공한 것 같았다. 이미 다 지고 없는 금낭화 언덕길을 그래도 천천히 거닐었다.
통도사의 연등이 걸린 뜰 풍경부처님 오신 날 2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날아가다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평화롭게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통도사와 부처님부처님 오신 날 1매년 부처님 오신 날이면내가 사는 곳에서의 동서남북 4군데의 사찰들을 돌아보며 부처님을 만났다.하지만 2016년에는 사찰을 돌지 않고 울산으로 향했다.부처님 오신 날 이전에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옥련암, 삼광사를 돌면서이미 부처님을 여러번 뵙..
통도사 가는 길에서통도사의 봄 4금낭화의 산사 서운암에서 영축산을 바라보며 통도사를 향하여 걸었다.개울이 흐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고서축암, 자장암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가는 삼거리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발걸음을 취운암 방향으로 옮겼다.사색에 빠져서 걸을 수 있는 길.......
숲 속을 지나서 만나는 옥련암통도사의 봄 3서운암 금낭화의 뜰 깊은 언덕길에서 만난 작은 숲 길....그 숲 길로 들어서서 작은 개울을 건너 또 다른 도로로 들어서니3개의 돌탑이 눈에 들었다.옥련암이다.통도사 19개 암자 중에서 자주 찾았던 서운암, 서축암, 자장암과 통도사에서 서운암..
서운암의 봄과 죽단화 피는 언덕길통도사의 봄 14월 말경이면 서운암을 찾아서 장경각으로 오르는 죽단화 핀 언덕길을 걷고,붉은 금낭화 가득 핀 낮은 산 언덕길을 거닐고 서운암으로 돌아오는 산책은나에게 단순한 산책이 아니고, 나의 삶에서 큰 행복과 풍족함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여..
낙엽지는 통도사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통도사 가을여행 5 양산천 맑은 물을 거울로 사용하는 통도사의 가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지난 봄에는 엣되고 화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었는데, 가을에는 농염하게 성숙한 여인이 되어 시리도록 맑은 물에 그 아름다운 자태..
통도사 자장암의 가을 통도사 가을산책 4 오전 일찍 통도사에 들어 온 까닭으로 서운암과 장경각, 그리고 서운암의 아름다운 언덕길을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나서도, 오전 이른 시간이었다. 서운암에서 나와서 서축암과 자장암으로 가는 길과 내리막 길로 통도사로 가는 길목, 삼거리에 ..
통도사 서축암의 발렌타인 데이 추억 통도사의 가을산책 3 영취산 아래 통도사 서축암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암자이나, 내게는 아주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2004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영취산 아래 통도사 서축암을 산책할 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직도 많..
통도사 장경각의 불교 탱화전 통도사 가을 산책2 나는 미술이나 예술에 관하여 잘 모르고, 알아도 그 수준과 깊이가 얕다. 그래도 나와 다른 생각, 다른 사람의 생각,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움을 만날 수 있는 곳. 미술관. 부산시립 미술관과 건축과 관련된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