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식영정 息影亭 성산별곡(星山別曲) 어떤 지나가는 나그네가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의 주인아 내 말을 들어 보소. 인간 세상에 좋은 일이 많거마는 어찌 한 강산을 갈수록 낫게 여겨 적막한 산중에 들어가고 아니 나오시는가. 솔뿌리를 다시 쓸고 대나무 침대에 자리를 보아 잠시 올라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