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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영도 봉래동에서 동삼동 카페 스크랩까지 걸어가기
11월 6일 토요일, 아내와 오늘은 어디로 걸으러 갈까 하고 생각하다가 며칠 전, 큰 딸이 8살 손자가 한 번씩 축구하러 가는 영도 해양박물관 근처에 아주 큰 카페 가 생겼더라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영도로 커피 마시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가끔씩 가는 영도 봉래동에 있는 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동삼동 해양박물관 근처에 있는 까지 5km 거리를 걸어 가기로 계획하고 아내와 지나간 오래된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걷기 시작했다. 부산대교 아래를 지나서 봉래물양장 바닷길 봉래나무로를 걸어서 대선조선소 앞을 지나서 1999년 IMF 외환위기로 나의 사업이 파멸에 들었을 때, 세상 물정도 모르던 아내가 잠시 카드회사에 들어가서 영업 활동을 했던 영도 홈플러스 앞. 아주 오래전의 아픈 추억들을 나누며, 삭막한 조선소 옆길을..
靑魚回鄕(부산)
2021. 12. 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