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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 2008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 2008 비시간성의 항해 Voyage without Boundaries 나의 바다는 늘 그렇게 열려 있었다. 가을로 접어드는 아침 햇살에 그 바다가 다 젖어들기 전에 거닐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 주던 그 바다와 하얀 모래로 길게 이어진 백사장과 산책로에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와 있어 새로운 접촉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바다로 날아가고 싶은 꿈이 있었고 바다속으로 드는 환상의 통로도 있었다. 바닷바람을 타고 나르고 싶은 비닐 깃발도 있었고 바다에 오렌지를 피우고 싶은 나무의 소망과 향기를 품은 붉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과 바다가 있는 하늘을 향해 소통하고 싶어하는 욕망도 있었다. 라는 주제의 2008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가 펼쳐진 광..
靑魚回鄕(부산)
2008. 9. 22.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