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민주공원에서 바라다보는 부산의 밤 본문
민주공원에서 바라다보는 부산의 밤
네가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는
아무도 너를 위해 만들어 주지 않는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오작 그대 뿐,
이 세상에 너 이외에는
걸어갈 수 없는 길이 단 하나.
그것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의심하지 마라.
그저
그 길을 걸어가기만 하라.
.....니이체....
또 잘 안풀리는 시기이다.
늘 안풀리기는 하지만 더 안풀리는 때가 늘 있다.
그런 고난이 이제는 일상처럼 되었다.
저녁을 먹은 후,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공허감과 답답함을 덜기위해 민주공원으로 올랐다.
밤이 깊어 인적이 드물어진 공원길을 천천히 산책하며
별 빛처럼 빛나는 부산항구의 밤 풍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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