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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을의 끝자락에 아침 산책하며
12월 9일 오전, 날씨가 춥다.밝은 햇살이 있으나 바람이 매섭게 찹다.작년에 아프고 난 이후 내 몸은 유난히 추위에 약해져 있었다.늘 몸이 뜨거웠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아침에 아내가 출근하면서 외출금지를 강조했는데, 옷을 두껍게 입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였다.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관한 예측을 쉽게 할 수가 없다.다름 사람들 보다 건강하지 않은 나는 더욱 그러하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그 가을을 내년에도 , 그 이후에도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지금 내게 주어진 이 순간, 이 순간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이유이다.그 가을의 시간, 그 풍경들을 조금 더 많이 느끼고 싶은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나무 아래에 서서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배운다.왜 ? ..
告白과 回想
2024. 12. 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