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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과 세심마을 풍경 본문

천년고도 慶州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과 세심마을 풍경

SHADHA 2013. 2. 6. 10:01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과 세심마을 풍경

경주 안강 겨울산책 3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국보  제40호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을 그리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 이르러서 경쾌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만이 남아있다.

 

.......자료글 참조

 

 

 

 

 

 

 

 

 

 

 

경주안강 세심마을

 

 

 

옥산2리 버스정류소와 마주한 작은 구멍가게 옥산상회 할머니의 표정은 다소 무뚝뚝하다고 생각했다.

캔커피 하나 사들고 버스정류소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옥산상회의 넓은 유리창에 겨울 햇살이 가득 들고 있었다.

잠시 후 동네 노인 세사람이 들어가서 창가에 앉아 주인할머니에게 자판기 커피를 시켰는지

할머니는 이내 쟁반을 들고 나와 도로변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석잔의 커피를 뽑아들고 가서

창 옆 탁자에 둘러 앉아있는 노인들에게 건네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노인들이 할머니에게 농을 거는지 뭐라뭐라 하더니 노인들은 껄껄 웃어대고

할머니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웃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인 것 같았다.

도로변 버스정류소앞 작은 구멍가게 옥산상회는

노인들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다방이나 찻집을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한적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았던 시골 풍경이었다.

 

세심마을....마음을 씻는 마을답게 내 마음에 있는 여러가지 고뇌는 씻어내고, 마음에 한가득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하는 옥산 세심마을의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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