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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충렬사 가을 산책 본문

가야의 땅(경남)

통영 충렬사 가을 산책

SHADHA 2013. 11. 5. 09:24

 

 

 

통영 충렬사 가을 산책

통영의 10월 산책 5

 

 

 

 

통영 충렬사는 사적 제236호로 임진왜란 중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1593년 8월 수군통제사가 된 이후 충무공의 주된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방이었으므로 가까운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그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창건된 것은 1606년(선조39년)이었으며

당시 수군통제사로 있던 이운룡이 왕명에 따라 건립하였으니,
그는 곧 임진왜란시 이충무공 휘하에서 왜적을 물리친 역전의 수군장수였다.
그 뒤 1663년(현종 4) 남해 충렬사와 함께 사액을 받은 후 역대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의 제사를 주관해 왔다.
따라서 문헌비고文獻備考에 이곳 충렬사의 창건 및 사액의 연대를 각각 1614년(광해 6)과
1723년(경종 3)으로 기록한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사액(賜額)이 내려지는 과정에서도 이곳 충렬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노량에 있는 남해 충렬사의 창건이 여기보다 늦었으면서도
1663년에 먼저 사액이 된 후 이곳에는 아무런 조치가 내려지지 않자 그 해 10월,
사간 민유중이 경연(經筵)에 들어가서 이곳 사우에도 사액이 내려져야 함을 건의하였고,
영의정 정태화와 예조판서 홍명하가 같은 내용을 주청함으로써
뒤늦게 사액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때 이루어진 충렬사< 忠烈祠 >란 액자가 참찬 송준길의 웅건한 필체로 쓰여지게 되었으니
그는 곧 민유중의 장인이기도 하였다.
이 사당의 규모는 본전과 정문,중삼문 외에
1663년 이후 역대 통제사들에 의해 이루어진 동서재실과 강당 및 숭무당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경내에는 특히 어느 사당에서 보다도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은 통제사충무이공충렬비< 統制使忠武李公忠烈碑 >인데
사당의 정문 우측에 위치한 이 비는1681년(숙종 7)에 수군통제사 민섬이 세운 것이다.
전면에 있는 글은 1614년에 영의정 이항복이 쓴 것으로
여수에 있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統制李公水軍大捷碑>의 내용과 같은 것이다.
그 뒷면의 음기는 우암 송시열이 쓴 것으로 입비의 내력을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정문의 좌측에는 통제사 김휘영의 타루비가 서 있으며
사당의 뒷편에는 역대 수군통제사들의 비 29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명나라 황제가 이충무공께 내린 팔사품,
즉 여덟가지의 선사품과 함께 정조대왕이 내린 어제기판 <御製記板>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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