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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김해 해반천의 겨울산책 본문
김해 해반천의 겨울산책
가야사누리길 겨울산책 5
조용히 안위하고 싶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때였다.
속이고, 거짓말하고, 돈을 위해서라면 영혼이라도 다 팔아버리고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 곳,
자기 것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귀하고, 남의 것은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
그 역겨운 사람들이 사는 곳에 끼이지 않으려고, 거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수신거부 시켜버렸다.
그들이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면 참으로 역겹고 추악하다.
그것들로부터 단절할 수만 있다면 인간답게 숨쉬며 살 수 있겠는데,...
내게 무슨 미련이 남은건지, 또는 뒤집어 씌우고 싶은 것이 있는지, 앞장 세워놓고 총알받이 시키고 싶은건지,
줄기차게 전화해대는 것이 싫어서 전부 수신거부 시켜버리고나니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다.
아직 내 주위의 사람들을 얼마나 더 정리해야 하는 것인지....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날, 부산김해 경전철타고 김해평야를 지나 김해봉황대공원역에 내려
해반천을 따라 걸으며 어지러운 마음을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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