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과 의령천 겨울산책

 

 

의령과 의령천 겨울산책

의령 1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3월 초,

돌연히 특별한 일도 없이 의령으로 와서  산책을 시작했다.

예전에 한참 사업을 하느라 동분서주할 때, 전라도 지역이나 서부 경남지역을 오갈 때,

식사시간에 걸리면 종종 의령으로 들어와 의령군청앞에서 소국밥을 한그릇 하고 갈 때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의령에 온 것이 2008년 6월경으로 그때 의령을 돌면서 산책을 했었다.

그리고 6년후 다시 뜬금없이 의령으로 온 것이다.

의령사회복지관 넓은 뜰앞에 내려서 의령읍의 중심거리인 의병로를 걸어서 중앙사거리근처에 있는

자주 올 수는 없지만 오랜 단골집인 종로식당으로 가서 소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의령산책을 시작했다.

 

우선 의령교회옆에 있는 희귀한 자연사 자료중 하나인 서동리 함안층 빗자국을 둘러보고

다시 의령군 사회복지관 넓은 뜰을 지나 의령천쪽으로 다가가서 남천교를 넘어 의령구름다리와 의령천 산책을 즐겼다.

음악과 아직은 차가운 바람,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과 기억을 만든다.

세월은 또 그렇게 흘러 갈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