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18 4000여장의 感性 메시지들

순례자 4000여장의 感性 메시지들.. 03/03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그간 보여주신 사진들이 무려 4000장을 초과하였었군요. 그 한장, 한장에 나그네의 애환과 쓸쓸함과 애틋한 그리움이 배어있음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이란 스쳐가는 바람과도 같은 것이어서 만남의 반가움과 함께 그 땅의 삶에 참여하지 못하고 훌쩍 떠나야하는 방랑자의 허전함을 동반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사진으로라도 그 지나온 땅들을 기념해보고 싶어지는 것일 터이지요. 말머리 메뉴에서 "무념무상"이란 어휘를 보는 순간 무심히 클릭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하고 긴 체험의 숲을 거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착하게 되는 곳은 그런 경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가 봅니다. 이제 "땅의 회상"으로부터 "땅의 발견"으로 여행의 코스를 바꾸시어 새로운 감성의 세계로, 때로는 '무념무상'의 땅으로 우리 독자들을 안내해가실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겁니까?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에도 번영이 이어지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