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2024/04/22 (1)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잔인한 4월에 관하여
아침에 병상에서 눈을 뜨니 춥고 음산하다.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짙은 차가움이 어두운 하늘에 가득하다. 4월 중순인데 황사와 어우러진 스산한 짙은 회색빛 하늘, 지구의 멸망이 온 것 같은 그런 풍경이다. 장송곡이 잔잔히 흐르면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날씨. 어쩌면 이번 내 생애에서 만나는 마지막 4월일 수도 있는데, 계속 슬픈 날씨로 다가 온다. 참으로 잔인한 4월이다. .... 내 나이 70이면 살 만큼 살았다 아이가 지인과 통화하다가 한 말이다. 4월 17일 백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퇴원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임시로 하는 퇴원 같은... 아내와 엄광로 산복도로에 위치한 육개장 맛집에서 버섯육개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택시타고 귀가하고 4월 18일에는 집에서 보면서 등심 스테이크를 구워서 점심식사를 즐기고..
告白과 回想
2024. 4. 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