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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낙동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가을
낙동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가을 큰 딸의 성형수술과 아빠의 마음 추석연휴 5일이 총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흐린 날씨와 간간히 내리는 가을비속에서도 모처럼 모인 가족들의 가족애는 맑았다. 오후 2시반 열차를 타고 집을 떠나 서울로 가는 작은 딸을 부산역에서 배웅하고 알 수 없는 허허로움에 낙동강으로 달려가 가을이 와 머무는 김해평야가 한눈에 보이는 강 건너 한적한 낙동강변의 뚝길위를 산책한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토요일 큰 딸은 동생을 데리고 서면으로 나가서 얼굴에 약간의 지방을 옮기는 지방이식 수술과 코의 윤곽을 올리는 성형수술을 했다. 큰 딸은 아내와 나에게 두번 다시는 얼굴에 손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신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자신만의 어떤 컴플랙스를 해결하려 했다. 큰 딸..
告白과 回想
2007. 9. 26.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