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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한강에서 파도소리를 듣다
한강에서 파도소리를 듣다. 광나루 산책 어디선가 귀에 익은 파도소리가 들렸다. 한강이었다. 모래바닥을 하프 선율 타듯 튕겨내는 파도소리 그 소리 따라 한강변으로 다가갔다. 아무도, 누구도 지나가지 않는 한강변 자연림 속으로 한강을 따라가는 외롭고 고즈넉한 산책길이 있고 그곳에는 호젓함과 가을의 쓸쓸함이 함께하는 자연 그대로의 숲이 있고 그 숲에는 이런저런 새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가을 바람결에 밀려온 한강의 파도소리가 있었다. 광나루 한강공원의 숲길에는... 한강 건너 아차산성 아래로 워커힐 호텔의 풍경이 보이고 천호대교 너머로 올림픽 대교가 보인다. 가을바람은 꽤나 쌀쌀하지만 광나루 풍경 속에 젖어있는 마음은 마냥 푸근하기만 하다. 서울의 도심 속에서 이렇게 순수한 자연 속을 거닐 수 있다는 것이 ..
한강 독백(서울)
2008. 11. 9.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