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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순매원과 원동역의 봄
순매원과 원동역의 봄원동 산책 # 4순매원에 2년 만에 다시 왔다.순매원으로 향하는 인파들이 너무 많아서 순매원까지 내려 가기 않고철길과 낙동강, 순매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서서봄 햇살을 가슴에 받으며 지나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봄은 또 오고, 내 나이는 그만큼 더 많..
가야의 땅(경남)
2018. 3. 30. 09:00
원동 순매원에 매화꽃은 지고
원동 순매원에 매화꽃은 지고 원동 매화 4 정확하게 일주일전 원동 매화축제를 하루 앞둔 그날에도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거의 순매원쪽으로 몰려갔었다. 그때는 매화가 완전히 만개한 상태 아니어서, 지금쯤 가면 완전히 만개한 꽃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순매원으로 가면 좋..
가야의 땅(경남)
2014. 4. 3. 10:15
추억따라 가는 기차여행
추억따라 가는 기차여행 부전역에서 원동역까지 1. 기차가 달려온다. 청운의 꿈을 품고 경부선 열차로 상경했던 젊은 꿈들은 지금 무엇이 되어 있을까. 먼 기적 소리에 첫사랑 연인이 마지막 열차칸에서 홀연히 모습을 드러낼 것만 같은 간이역이다. ...박해수의 驛 순례시집 중에서.... 2. 크리스마스를 앞둔 그 해 겨울 마흔 여덟에 객지에서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버림받고 배신당했던 어머니가 상경하며 어린 아들 손을 꼬옥 잡고 눈물고인 눈을 차창에 두고 낙동강을 바라볼 때 맞은 편 차창밖 풍경으로 지나치던 원동역. 내 기억속의 첫번째 간이역이 그 원동驛이다. 낙동강을 품에 안은 원동驛은 강가에 늘어선 매화와 벚꽃, 고운 갈대의 흔들림이 낙동강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알려져 있고 ..
가야의 땅(경남)
2007. 3. 12.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