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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성대공원 (2)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 봄날 자성대 공원을 산책하며
어느 봄날 자성대 공원을 산책하며 조용한 산책과 뱃고동 오랜 돌성벽아래를 천천히 거닐 때, 영가대 건너 북항쪽에서 은은하게 뱃고동소리 들려온다. 도심속에 작은 무인도처럼 자리잡은 자성대 공원의 봄이 오는 숲길. 어릴 적에는 주말이면 친구들과 몰려와 성벽에 걸터앉아 놀던 곳. 40여년이 지..
靑魚回鄕(부산)
2009. 4. 27. 19:49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자성대 공원에서 느끼는 행복 가치 따스한 봄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가슴에 와닿고 생기 넘치는 새들의 노래소리가 봄 하늘에 가득할 때, 바다를 향한 옛 城廓의 한켠 나무벤치에 앉아 하늘 거리며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다 본다. 성곽을 두른 숲속의 산책로를 거닐 때, 한줄기 바람이 불어오니 벚꽃잎이 하얀눈처럼 흩날린다. 벚꽃잎이 하얀눈처럼 흩날린다. 살면서 아주 오랫동안 앞만 바라보며 달렸다. 그 당시 삶의 목적과 행복의 가치와 척도는 성공에 있었다. 하늘과 바람과 바다와 산과 숲, 그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져서 그저 스쳐지나가는 아주 평범한 일상이며 삶의 배경일 뿐이였다. 그러나 앞만 보고 달려가다 돌뿌리에 걸려 한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또 달려가다 다시 ..
靑魚回鄕(부산)
2008. 4. 7.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