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달의 항구 보르도

 

 

 

프랑스  달의 항구, 보르도 Bordeaux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66

 

 

 

프랑스 북서부 아키텐주의 중심 도시로 지형이 초승달 모양으로 생겨 '달의 항구'라고도 불린다.
2000년 이상 유럽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보르도의 대부분 건물들은
16∼19세기 사이에 건축된 것이며, 특히 18세기 건축물이 많다.
로마시대 궁전, 원형극장 등 고대 유적과 11세기에 지어진 보르도 성당,
건축가 빅토르 루이의 작품인 대극장, 강베타궁, 로항 추기경궁 등 문화적 유산이 풍부하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보르도는 달의 항구라 일컬어지는 항구 도시로,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역사 도시로 등재되어 있다.
빼어난 도시 건축을 보여주는 보르도는 계몽주의 시대에 조성되어
20세기 초반까지 그 가치를 이어갔으며,
파리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건물이 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2,000년이 넘는 문화 교류의 장소로서 역사적인 역할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12세기 이후 영국, 네덜란드와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18세기 초반 이후의 도시 계획과 건축물은 고전주의와 신고전주의적 경향을 나타내는 뛰어난 사례로 꼽히며,
독특한 건축과 도시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잘 보여준다.
보르도의 도시 형태는 도시를 인문주의, 보편성, 문화의 용광로로 만들고 싶어했던 철학자들의 성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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