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삼광사의 부처님 오신날 본문
삼광사의 부처님 오신날
사람의 마음
온갖 생각을 끊되 무기력에 빠지지 말고,
욕심속에 살되 욕심을 초월하며,
티끌같은 세상에서 살되 티끌세상을 뛰어넘어야 한다.
역경에도 끄달리지 말며 순경에도 끄달리지 말라.
그리고 만물에 끝없는 자비를 주어라.
차별 있는 환경에서 차별 없는 고요함을 얻어라.
차별 없는 고요함에서 다시 차별 있는 지혜를 보여라..........
......아함경
토요일 서면 현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감독관과 커피빈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일상의 대화를 나누고 헤여져
그냥 집으로 퇴근하기가 그래서 서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읍 삼광사로 향했다.
한 5년만에 다시 와 보는 삼광사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부처님 오시는 날 연등이 사찰내에 가득하다,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경내를 돌며 토요일 오후의 한가로움을 즐겼다.
요즘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자주하는 말은 내게 미끼를 던지지 말라는 것이다.
....계획해주면 설계줄께...
....도와주면 돈을 만들어 줄께...
....이권에 개입해주면 몫을 떼어줄께...
미끼를 걸지말고 차라리 그냥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하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아무런 댓가가 없더라도....
살아보니까 댓가를 거는 것, 즉 미끼가 크면 클수록 그 함정은 깊어진다는 것이다.
또 하나, 세상에 공짜는 절대없다.
내가 노력한 이상의 댓가는 기다리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라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살면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
그런 마음으로 살면 매일 매일이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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