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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베수비오의 악몽 본문
베수비오의 악몽
폼페이 입구 와 암블라크룸 광장
이탈리아 폼페이, 헤르쿨라네움 및 토레아눈지아타 고고학 지역
세계문화유산 109
기원 후 79年 8月 24日
오후 1시.
사루누스강 북쪽 어귀,
선사시대의 용암이 흐른 자리 위
삼니움의 땅에.
베수비오산의 악몽이 덮쳐 든다.
지중해의 밝고 건조하며 따스한 햇빛아래.
푸른빛과 오렌지빛이 섞여서
온화하고 상큼하기도하여 평화로운 거리.
중앙광장 암블라크룸
올리브 나무아래 모여 담소하던 사람들.
베수비오 문을 향해 스타비아나 가도를 달리던 마차.
열주로 둘러쌓인 안뜰에 모여
향료 섞인 우유를 마시던 여인들,
살아 움직이던 사람들이 사는 거리에
한순간
거대한 검은 구름, 하늘 전체같은 뜨거운 화산재가
포룸을 내려다 보고 선
아폴로 신전으로부터 덮어지기 시작함으로
베수비오의 분노는 4일간 계속되어
질식과 생매장으로 죽음에 이르는 덧없는 종말.
뒤따른 든 용암으로 뒤덮혀 버린 거대한 무덤.
이후
1700년의 세월이 흘러
1748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어
250년이 다시 흐른 후에야
그 삶이 있었던 흔적들이 지중해의 햇살아래 드러난
베수비오 화산아래
폼페이.
글......2001년 Shadha 씀
사진....자료사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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