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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외고산 옹기마을 흐린 겨울날의 산책 본문

울산,울산,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흐린 겨울날의 산책

SHADHA 2014. 3. 4. 08:45

 

외고산 옹기마을 흐린 겨울날의 산책

외고산 옹기마을 1

 

세계 한 옹기 생산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 50% 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마을은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 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 명의 옹기 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였고, 1980년대에는 외국 도예가들이 방문하는 등 번성하였다.

80년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옹기수요의 부족 및 옹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지금은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지금의 옹기마을주민들은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옹기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옹기 제조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외고산 옹기마을 자료 글 발췌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남창역을 통해 온양읍에 자주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울산온천 인근 발리에 계획하고 있는 몇 건의 아파트 기본사업분석 때문에 현장조사도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또 다른 사업부지를 조사하기도 하며, 건축 기본 계획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사업에 관련된 사람들과 남창시장안에 있는 식당에서 ,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먹어야 하는

선지 따로국밥으로 점심식사를 즐기고, 일행과 헤어져서는 혼자 외고산 옹기마을을 두 번째로 찾았다.

처음 아주 흐린 겨울날에 가고, 사흘 후, 날씨가 맑은 날 갔었는데, 점심식사를 하고 외고산 옹기마을에 들어서니

큰 검은 먹구름이 계속 해를 가리고 있어 추구한대로 푸른 하늘이 배경이 되는 풍경을 담을 수 없었다.

외고산 옹기마을이 쉽게 그 아름다움을 보이려 하지 않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