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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비슬산 벽화마을 마비정 산책 1 본문

大분지에서(대구)

비슬산 벽화마을 마비정 산책 1

SHADHA 2014. 3. 20. 07:33

 

 

 

비슬산 벽화마을 마비정 산책 1

3월의 대구여행1

 

 

 

대구 지하철 1호선의 서쪽 끝, 대곡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1시50분에 마비정마을로 가는 달성버스 2번을 탔다.

대중교통수단이 자주 있지 않은 곳이라서 올라가고 내려오는 버스시간표를 면밀히 검토했었다.

예전에 승용차를 타고 다닐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여행의 참맛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 멋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차를 기다리는 순간 만나는 정류장 주변의 풍경, 기다리는 순간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 약간의 긴장감...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풍경들이 나의 세상속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더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즐겨보는 프로그램<런닝맨>에서 본 벽화가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많은 블로그들과 자료들이 마비정을 소개하고 있어서,

비슬산 아래 자연적인 멋 보다는 상업적인 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와보고 싶었으나 부산에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교통편이 좋은 곳은 아니었다.

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차 시간만 정확히 파악하면 가벼운 여행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마비정마을 올라 갔다가 걸어 내려오는 길목에 <남평문씨세가>와 <인흥서원>을 둘러보고 

비슬산 미나리 판매장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대구에서도 대곡역쪽에서의 토요일의 만남이 있던 날, 비슬산 마비정 산책을 계획하고 떠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