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연꽃단지 9월산책

 

 

주남연꽃단지 9월산책

주남저수지 산책 2

 

 

주남저수지 뚝방길옆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이미 연꽃들은 지고 없었으나, 그 풍경속에서 내 마음의 연꽃은 피우고 싶었다.

고즈녁한 연꽆꽃밭길을 걸으면서 보라빛 꽃과 아직 지지 않고 서있는 연꽃들도 만나며,

9월의 마지막 여름햇살을 즐긴다.

언젠가부터 격동적인 도시의 풍경보다 평화롭고 조용한 이런 풍경이 좋아졌다.

이런 저런 끝없이 이어지는 상념을 음악과 함께 즐기며 걸으며

가을을 향해 익어가는 벼가 있는 광활한 초록빛 들판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