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의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몹

 

 

남포동의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몹

부산의 10월 3

 

 

10월 10일 금요일 저녁

부평시장에 들러 이따금 즐겨 찾는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자갈치 축제를 만나기 위해 남포동을 지날 때,  

남포동 비프광장에 갑자기 많은 학생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부산국제 영화제 폐막에 즈음하여 플래시몹 행사를 하기 위해서 였다.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는 3,000명의 플래시몹.

축제에 물든 10월 가을밤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춤속에 들었다.

전국적으로 10월은 축제의 계절.

특히 부산은 유난히도 축제가 많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축제, 동래읍성축제, 사상강변축제, 맥도 갈대꽃 축제, 구포나루 낙동강 축제,

송도 고등어 축제, 중앙동 40계단 축제,  부산시민공원의 불꽃축제 전야제, 부산 불꽃축제...그리고 자갈치 축제

나는 축제를 좋아한다...늘 눈에 익은 곳에서의 낯선 변화, 새로움을 느끼게 하고,

행복한 얼굴을 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남포동 비프광장에서의 플래시몹은 축제의 밤을 더욱 더 행복하게 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