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히말라야의 미소 라다크를 동경하며... 본문
히말라야의 미소 라다크를 동경하며...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서 벗어나서
라다크는 ‘작은 티베트’라 불리우는 히말라야의 고원지대입니다.
간디가 라다크를 갔었다면 그가 갈망한 거의 모든 것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이상적인 마을이기도 합니다.
산악지대의 빈약한 자원과 혹심한 기후 등 자연조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라다크는 검소한 생활과 협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하여 천여 년이 넘게 평화롭고,
건강한 생활공동체를 유지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생활의 밑바탕에는 근본적으로 불교적 가르침이 생활화되어 물질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아무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고,
긴밀한 가족적·공동체적 삶 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누리며,
소외받기 쉬운 여성들과 아이들,
그리고 노인들이 존경받는 모범적인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004년 지중해님의 칼럼 < 먼 숲에서 오솔길까지 >
각종 뉴스 매체에서 흘러 나오는 사건, 사고들...
어쩔 수 없이 계속 듣고 보게 되는 인간들이 사는 모습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식들이 부모를 학대하고 살해하고, 부모가 어린 자식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이야기들이 줄을 잇고,
형제간의 재산 분쟁의 싸움. 남들을 속이고, 사기치고, 음식으로 몹쓸 짓 하고, 해서는 안될 온갖 나쁜 짓으로
돈이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양심과 인간성이 상실한 시대,
난무하는 성폭력과 아동 폭력들....
우리 사회의 일부 단편적인 현상이라고 해도 너무도 잘못되어 가고 있는 세상이다.
창세기의 죄악과 타락과 파멸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어떤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하는 양심과 정의에 의한 진정한 인간성인지 혼동스럽기까지 한다.
인간성이 상실해 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히말라야 마른 땅에서 가난한 삶을 살면서도 진정 인간답게 사는 사람들이 사는 땅,
히말라야의 미소, 라다크를 동경해 본다.
사진....라다크 자료 사진<구글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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