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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양평 세미원 겨울산책 본문
양평 세미원 겨울산책
하남 가족여행 # 4
두물머리 산책을 마치고 나올 무렵부터 싸락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 가기에는 변화무쌍한 날씨여서 우선 남양주시에 위치한 팔당 장어 식당으로 가서
민물장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창 밖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두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칠 즈음에 내리던 싸락눈이 그치고
우리는 차 안에 앉아서 여행 행선지를 고민하다가 양평 세미원으로 가기로 하였다.
세미원에 입장하여 산책을 하던 중, 아내가 부산에서 신고 간 신발때문에 발이 아파서 중도에 산책을 중단하고
승용차로 돌아와서 신발을 갈아신고 팔당댐을 향하여 이동을 시작하였다.
부산에서 올라간 아내와 나에게는 너무도 추운 날씨였다.
서울 올라올 때 미리 두꺼운 외투를 입고 갔으나, 하필이면 그때가 제일 추운 영하의 날씨였다.
그래도 작은 딸과 하는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기억을 가지게 되었다.
남양주 팔당장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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