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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름다운 부산시민공원의 5월 본문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
절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온 아내와 만나서 부전시장에서 <민영 활어공장> 생선초밥 도시락을 사고
동해선 부전역 이디야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푸르고 푸른 부산시민공원으로 갔다.
부산시민공원에는 휴일을 맞아서 산책 나온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놀이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들이 멋진 5월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아내와 기억의 숲이 바라 보이는 그늘에 앉아서 생선 초밥을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아내가 친구와 통화를 하는 동안 다솜광장의 편의점으로 가서 옛날 연애하던 시절에 먹었던 <부라보콘>을 사서
돌아와서 웃으며 낭만의 시간을 가지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름다운 5월이다.
푸른 하늘과 초록빛 숲과 나무가 눈의 망막을 행복하게 염색을 시켰다.
건강하게 사는 날까지 최대한 행복하게 살자.
부산시민공원 산책 후 서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대패삼겹살과 피클을 한 통사서 귀가하던 날이었다.
요즘 아내와 나의 일상 중 작은 변화는
주말에 집에서 소고기 등심스테이크와 함께 토닉워터에 함께하는 레드와인을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고,
주말 점심에는 토마토 새우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그 작은 일상의 변화도 행복을 주는 것 같아서 좋다.
축제같은 부산시민공원 산책을 하던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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