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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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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古宮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의 부용정

SHADHA 2005. 5. 25. 23:43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부용정
芙蓉池, 芙蓉亭






점점이 떠있는 洗心의 섬
날씨 쾌청하고
후원에 내려 앉은 바람 한 점
살랑 인다.

고요함 바라 보자니
맑은 고고함이여!
옛 선비들 듣기좋은 곡조뜯던
가뭄에 단비 같은 후덕한 향 절로인다.

아름다운 덕을 얻는 곳!
꽃핌은 하루중 잠시 한때 소침 하니
깨끗한 마음으로 잠시 살다 가란다.

仙界의 풍경
존아한 나머지
밤을 이어 놀고 싶어 지는구나

...정혜님의 <부용정>...




비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창덕궁 후원중
가장 먼저 만나는 부용정.

부용지 초록빛 물에 두리기둥 두개
하얀 다리를 담그고 앉은 듯하고
부연을 단 겹처마에 지붕은 팔작지붕
기왓장에 낀 이끼 틈사이로
노오란 꽃 하나 피어있다.

부용지를 향해 열린 작은 툇마루에
옛사람들의 情이 묻어나고
서북쪽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용두로 된 석루조를 채우고
넘치는 물이 부용지를 채운다.

아름다운 정자 부용정
부용지의 작은 섬너머로
주합루와 어수문을 바라보고
둘러싸인 낮은 언덕의 숲에다
그 작은 몸을 감춘 듯 하다.









부용지는
가로세로가 30미터에 달하는 네모꼴의 큰 연못
동궐도를 보면,
옛날에는 이곳에 배를 띄워 놀았음을 알 수 있다.
그 한 가운데에는 동그란 섬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전통적 우주관에서 비롯되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것이다.
전통건축에는 이런 숨은 뜻들이 많다.


음양(陰陽), 오행(五行 - 木金水火土),
사신(四神 - 靑龍, 白虎, 朱雀, 玄武),
십이지(十二支 -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부용정













주합루와 어수문







영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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