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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남원 춘향전 촬영 세트장 본문
남원 춘향전 촬영 세트장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보고 보고 또 보아도 만고의 절색이라.
봄 바람 해당화가 술 취하여 조는 듯,
아침 이슬 모란화가 사람 보고 말을 할 듯,
사랑 사랑 사랑이야.
천 번 만 번 생각해도 세상 사람 아니로다.
백옥루 놀던 선녀 벗 하나를 잃었구나.
황금옥에 앉혔으면 너와 쌍이 없으리라.
사랑 사랑 사랑이야.
저런 일색 내실 적에 정한 임자 없겠는가.
이태백의 천금준마 바꾸어 갈 수 없고,
석계륜의 백곡진주로 사 가련들 할 수 있나.
사랑 사랑 사랑이야.
선생의 연분으로 이 생에 만났으니
추천하던 채색 줄이 월로의 홍승인가,
구경하던 광한루가 초왕의 양대로세.
사랑 사랑 사랑이야.
다성한 초면 인사 성명 연세 물어보니,
동년 동월 동일생이 어찌 그리 선통하고,
의빈의소 의실가가 더우기 아르빈답다.
사랑 사랑 사랑이야.
사랑 모아 뫼가 되면 깊고 깊고
다시 깊어 천척담이 되겠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야.
...춘향전중 사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