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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담양 지당 본문
담양 지당
고서면 후산마을 池塘
명옥헌으로 드는 후산마을 입구에
고즈녁한 풍경으로 자리잡은 연못 지당.
수령이 수백 년이 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신비로운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낸다.
혼자 자유롭게 하는 여행중에
갑자기 낯설게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앞에서는
늘 행복하다.
그러나 때로는 유명한 곳을 그냥 지나칠 때도 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오면서도
다른 생각에 깊이 빠져 있느라
그 길이 메타세콰이어길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어쩌면
만나고 싶고 찾고 싶어도
곁에 두고도 인연이 닿지 않아 지나치게 되고
찾지 않아도
신기루처럼 찾게 되고 만나게 되는 인연.
때때로 우리의 삶은
오묘한 각본의 드라마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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