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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순례자04 나는 自由다. 본문

마르지 않는 여정

순례자04 나는 自由다.

SHADHA 2004. 1. 30. 17:29


순례자




나는 自由다.

05/26





보석처럼 빛나던 피콜라 해안이 어둠에 잠기고
카페의 노래 소리도 멈추어졌네.

모든 집들의 문이 잠기고
항구에 정박 중인 배들도 불을 끄고 잠을 청하는 시간,

언덕과 해변 어디에도
이제는 더 이상
사랑을 찾아 헤매는 者의 기척이 없네.

텅빈 해수욕장의 바위에 걸터앉아
갈 곳을 정하지 못한 나그네가 말하였네,

"나는 自由다."라고.


순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