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바람을 느껴보세요.
08/30
상쾌한 아침! 아파트 옆의 작은 오솔길, 이름 모를 나무 열매들이 익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이 시원해 졌다고 긴소매를 입으셨나요 ? 여성이시라면 에이라인에 소매와 카라가 없는 실크류의 부드러운 원피스를 입고 문을 나서 보세요.
목덜미와 어깨 속을 파고 드는 바람, 하얀 스커트 자락에 휘감겨 종아리를 치고 달아나버리는 바람,
바람을 느껴보세요. 자연을 느껴보세요. 문 밖을 나서면 여린 코스모스와 맨드라미, 봉숭아, 삐죽삐죽 솟아 나온 강아지 풀들...
바람은 그 모든 자연의 향기를 가지고 달려온답니다. 흐 흠 ~ 가슴을 열고 마음껏 마시고 두 팔을 벌려 느끼세요.
비가 내리기 전에 피부로 바람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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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놀다 간 창에 오늘은 나의 닉네임과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실렸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 이 칼럼을 접했을 때의 전율 ! 가슴이 벅차 울어버릴수만 있었다면, 그렇지만 가슴 한편이 아렸답니다. 언제 이룰지 모를 나의 꿈이기에...
칼럼 1호부터 끝까지 회원님들의 글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즐겨 찾는 칼럼에 또한 많이들 들르신다는 것도 알수 있었고,
우리들이 만나는 일도 없겠지만 만나면 안되겠군요. 왜냐하면 너무나 비슷한 감성들을 지니고 계신 것 같기에....
여하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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