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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오후16 알 수는 없지만.. 본문

어느 오후의 꿈

어느오후16 알 수는 없지만..

SHADHA 2004. 1. 31. 19:50


어느 오후


알 수는 없지만..

01/24






-이따금 두고 온
바다가 그립다.
어느 곳의 바다인줄은
말할수는 없지만 -

이따금 두고 온
바다가 그립다
어느곳의 바다인줄은
알수는 없지만..
그래서 열병환자의 갈증처럼
여행을 갈망하는지도 모른다고.
인생..이란 알수 없는
물음에 느낌표같은 확신이 어딘가에 분명
있을지도 모르기에 떠나서 걸어서
내 마음으로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한
성급한 마음이
여행을 늘 재촉하는지도 모른다고
늘 떠돌길 좋아하는 날 위로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마음한켠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는 여유로움이 있는거라고 고급스럽게
날 확립화 시킵니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죠.

다음을 기약할수 있는 아름다운 미련이
있기에 장막을 드리운 설악이 더 애틋한
그리움으로 남는게 아닐까요.

설날
막내로써 그저 알아도 몰라요 몰라도 몰라요
반푼수처럼 그저 웃는게 할일인냥 뒷전에서
일만 했지만 스스로도 즐거웠고
예전에 오랫만에 만나서 느끼는 동서간의
미묘한 신경전과 불편함은 없었는데
이게 명절 증후군이 안 생기는 제일 현명한 방법
이 아닐까..생각했습니다.
그나마 이런 명절이 있어야 서로 얼굴이라도
보고 사는게 아닌냐고 생각하면 좋을듯 하네요.
남자들은 상관없는 얘기인가요?

아무튼 음력설은
신초에 계획한 작심삼일 된 일들을
다시 일으키는 한번 더 주는 기회같아서
참 좋습니다

그런 음력설 무사히 잘 보내셨는지?
또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날들에는 좋은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집에서의
땅에 대한 회상...또 다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