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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전주 경기전 본문

靜香의 땅(전라)

전주 경기전

SHADHA 2006. 2. 9. 00:10

 




전주 경기전

慶基殿







사적 제339호.
1410년(태종 10) 어용전(御容殿)이라는 이름으로
완산(完山),계림(鷄林),평양 등 3곳에 창건하여
태조의 영정을 봉안했고,
1442년(세종 24) 그 소재지마다 이름을 달리하여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集慶殿), 평양은 영종전이라 했다.
임진왜란 때 경기전은 소진되었으나
영정은 묘향산 보현사(普賢寺)에 옮기어 보존할 수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광해군 6년에 관찰사 이경동이
다시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중건한 것이다.

건물의 구성을 보면
본전은 정면 3칸, 옆면 3칸으로 되어 있고,
여고(輿庫)와 실록각(實錄閣)이라고 하는 문고(文庫)가 있다.
본전은 남향한 다포식(多包式) 맞배집 건물로
높게 돋우어 쌓은 석축 위에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세웠는데
건물 안의 3번째 기둥렬에 고주(高柱)를 세우고
그 가운데에 단(壇)을 놓았다.
이 단의 양옆에는 일산(日傘)과 천개(天蓋)를 세웠다.
본전 앞의 헌(軒)은 본전보다 1단 낮게 쌓은 석축기단 위에
4개의 기둥을 세우고 2익공식(二翼工式) 포작(包作)을
짜올린 맞배지붕 건물이다.
본전과 헌의 구성은 정자각(丁字閣) 구성과 같다.

...참고글 편집...







해 질 무렵에도
경기전 뜰을 거닐었고
해가 다시 떴을 때도
경기전 뜰을 거닐었다.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서울의 정궁들 외 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조선시대 궁의 품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경기전을 둘러싼 뜰에는
오랜 고목들의 고고한 풍경들과
가벼운 겨울바람에
스삭 스삭 소리내는 죽림사이로 난 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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