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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함양 남계서원 본문
함양 남계서원
藍溪書院
함양읍에서 안의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변 오른쪽에 고색 창연한 두개의 서원이 있다.
청계서원과 남계서원
그 중 규모가 조금 더 큰 남계서원은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건립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남계서원은 1552년에 개암 강익을 비롯한 함양선비들이
문헌공 일두 정여창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는데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복원하여
숙종때 개암 강익과 동계 정온을 배향하였다.
남계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훼손되지 않고 존속한
전국 47개 서원중 하나로 江右지방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서원의 동재, 서재를 건립하고 서재 좌우에
조그마한 연못을 파고 못 주변에 매화나무 대나무를 심어
서원의 풍취를 다듬었다.
서원은 연화산을 주산으로 하여
그 좌우로 뻗어나온 산줄기가 애워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남계천이 흐르고 있다.
서원내의 건물로는
사당(祀堂), 강당인 명성당(明誠堂), 양정재(養正齋),
보인재(輔仁齋), 풍영루, 묘정비각(廟庭碑閣) 등이 있다.
명성당은 강당으로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왼쪽 협실은 거경재(居敬齋),
오른쪽 협실은 집의재(執義齋)이다.
동재인 양정재와 서재인 보인재에는
각각 연못과 애련헌, 영매헌이 있다.
배치형식은
급한 경사지에 전학후묘의 일축선 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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