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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름다운 북항 친수공원의 가을 밤 산책
가을부터 겨울까지에 이르는 풍경들이 좋다. 푸르른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어우러지게 피어 한들거리고 노란 은행잎과 단풍이 커피 향과 멋들어지게 어울리며 찹찹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속에 멋 낼 수 있는 옷차림을 할 수 있어서 가을이 너무 좋다. 나의 이번 삶에서 그런 가을이 몇 번이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누구에게나 삶의 끝은 알 수 없으나, 나는 나의 심장병 때문에 겨우 주어진 삶을 사는 느낌이 강하다. 아주 오래 전에 어느 고찰의 큰 스님과 접견했을 때, 그 당시에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나에게... 처사님은 최소 88살까지는 족히 사실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일 많이 하고 사세요. 했다.그러나 지금 건상 상태로는 1년 후일까? 2년 후일까? 아니면 그보다 빠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좋은 일을 많이 ..
靑魚回鄕(부산)
2024. 10. 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