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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기장 용소 웰빙공원 가을 산책 11월 10일 일요일 아내와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기장역으로 가서 기장 시장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카페라테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서 용소 웰빙공원으로 향했다. 점점 더 흐려지는 날씨였으나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단풍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이었다. 몇 해전 가을에 와서 멋지게 단풍에 물든 용소공원을 만난 이후 가을이면 한 번씩 오고 싶은 곳이었다. 요즘 틈이 나는대로 아내와 나는 만보 걷기를 하고 있어서 아내는 데크 산책길을 몇 차례 돌며 걷기 운동을 하고 나는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을 눈 안에 담고 있었다. 용소공원 산책을 마치고 기장 시장으로 내려와서 잠시 둘러보고 기장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부전역으로 와서 말린 도라지를 사고 기장 시장에서 산 볶은 돼지감자를 같이 담..
가을의 끝자락에서 11월의 기장 용소웰빙공원 산책 2 갈대가 가을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언제나 그 가을은 그러하듯이 2013년의 가을도 아름다웠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서면 현장에서 파행되었던 사건으로 하여 심각한 고뇌에 빠지기도 하였지만 나는 스스로가 옳은 일이라는 판단되는 ..
기장 용소 웰빙공원 가을 산책 11월의 기장 산책 1 기장 용소 웰빙공원은 제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원 녹지 부분의 대상을 수여한 공원이며, 2008년 5월 14일에 개장한, 면적 5만 9천 평방미터에 자연과 더불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만든 나무데크 산책로와 다양한 꽃나무와 작은 구름다리가 있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산책공원이다. 가을빛이 절정에 이른 11월 중순, 기장에 있는 지인과 울산 온양에 있는 2군데의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기장에서 헤어져홀로 용소 웰빙공원으로 와서 가을 산책을 시작했다.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빛 단풍나무,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나무 그림자가 공원의 작은 호수에 빠졌다. 노란 국화와 이런저런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가을바람이 시원..